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건강하게 나이를 먹고 건강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우리 생활모습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동물, 효모군, 원생동물, 식물은 모두 포식(근 성장)과 기아(분해) 상태를 경험하며, 이들의 엠토르 스위치는 우리처럼 켜졌다 꺼졌다 하면서 성장(근 성장)에서 재순환(분해)으로 전환됩니다.
2. 인류 초기의 조상들이 아프리카 사바나에서 수렵과 채집 생활을 시작한 후 대략 1만 2000년 전 농업이 시작될 때까지 약 400만 년이 흘렀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지구에서 보낸 시간 1%의 4분의 1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곡물과 유제품을 섭취한 셈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우리가 농부나 목장주로 보낸 시간보다 수렵-채집인으로 보낸 시간이 400배 정도 더 많다는 뜻입니다.
3. 혈거인 조상들은 당지수가 낮은 풀, 씨앗, 견과류, 덩이줄기와 최대한의 지방, 그리고 가능할 때 고기를 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들은 계절에 따라 꿀과 곡물을 섭취했지만, 둘 다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에 의미 있게 이바지하지는 못했습니다.
4. 문명병(당뇨병과 암, 심혈관질환 그리고 알츠하이머 등)은 사회가 수렵-채집인 식단에서 곡물 위주의 식단으로 바뀔 때마다 훨씬 더 많은 인구의 비율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제되고 대량 생산된 당과 밀가루가 출현한 후에는 특히 그러했습니다.
5. 오키나와인과 로마 린다 채식주의자, 아토스산 수도사를 포함한 전 세계의 수많은 집단이 서구식 식단을 피하고, 식물을 더 먹고 고기와 유제품을 덜 먹습니다. 이들은 정제된 곡물과 당류, 축산 제품이 많은 전형적인 서구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보다 당뇨병과 암, 심혈관질환, 알츠하이머 병에 훨씬 덜 걸리고 더 오래 삽니다.
6. 동물 단백질과 유제품을 적게 섭취하면 IGF-1 수치가 낮아집니다.(앞서 열거한 세 집단이 모두 경험한 바와 같이 기능이 상실된 IGF-1 수용체 유전자를 가진 라론 증후군 난쟁이와 유사함) 이 과정에서 자가포식이 작동하고 몸이 구조가 변형된 단백질과 기능 장애 소기관을 청소하는 이화 작용(분해) 상태로 들어갑니다.
7. 당지수가 높은 탄수화물(당류, 밀가루, 쉽게 소화되는 전분, 많은 종류의 과일)을 적게 섭취하면 혈당 수치가 낮아져 최종 당화 산물이 생기지 않고 엠토르가 억제될 수 있습니다.
8. 케톤을 지속해서 생산해 케톤 생성 상태에 있을 만큼 탄수화물(하루 20g 미만)을 적게 섭취하면 엠토르를 줄일 뿐만 아니라 뇌 기능을 개선하고, 단식을 더 쉽게 할 수 있으며, 지방 연소를 도와 건강을 개선하고, 체중을 더 빨리 줄일 수 있습니다.
9. 항염 식품을 선택하고 염증 식품을 피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예컨대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늘립니다.)
10. 장기적인 건강의 열쇠는 식단을 주기적으로 바꿔 1년 중 약 8개월은 분해 상태, 나머지 4개월은 근 성장 상태에 머물게 하는 것입니다. 이 방식(8개월 연속 혹은 3개월마다 2개월씩 해도 됨)을 따르면 조상의 식이 주기를 가장 정확하게 모방하게 되어 신체에 근육과 지방을 보충하고 줄기세포가 새롭게 성장하고 면역 체계가 강해지면서 '대청소'가 확실히 진행되어 문명병 발생 위험이 크게 줄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상태를 알았으니 다음 글에서는 면역력을 키우기 위한 식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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